<뉴욕유가-마감> WTI, 가솔린 공급 부족 우려 최고치 행진 지속
(뉴욕=연합인포맥스) 김홍규특파원= 뉴욕유가는 가솔린 최대 성수기인 여름 휴가철을 앞두고 가솔린 재고 부족에 대한 우려가 지속돼 최고치 행진을 이어갔다.
17일 뉴욕상업거래소에서 6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중질유(WTI) 가격은 지난 주말보다 배럴당 17센트(0.4%) 오른 41.55달러에 마쳐 연 나흘째 최고치행진을 지속했다.
장중 한때 WTI 가격은 41.85달러까지 상승해 지난 1983년 이래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이에 따라 유가는 올들어 28%나 급등했다.
런던석유거래소(IPE)에서 7월물 북해산 브렌트유는 지난 주말보다 배럴당 7센트(0.2%) 높은 37.93달러에 마감됐다.
원유전문가들은 올 가솔린 평균 소비량이 일일 880만배럴로 집계됐다면서 이는 작년보다 3.6% 증가한 것이라고 말해다.
이들은 이번주 19일(수)에 가솔린 재고량이 발표된다면서 재고량이 추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날 경우 재난에 가까운 유가 급등현상이 발생할 가능성도 있다고 우려했다.
한편 6월 인도분 가솔린 가격은 갤런당 0.69센트(0.5%) 높은 1.417달러에 끝났으며 장중 한때 1.421달러까지 치솟아 가솔린 선물이 거래된 지난 1984년 이래 최고치를 경신했다.
미 에너지부는 미국인들이 올 여름 휴가철에 사상 최고의 가솔린 소비를 나타낼 것이라고 전망한 바 있다.
한편 미국인들의 여행 시즌은 메모리얼데이인 5월31일부터 노동절(Labor Day)이 있는 9월까지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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