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외환시장 재료점검> 日증시 폭락에 달러-엔 하방경직성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종혁기자= 18일 서울환시 미국달러화는 달러-엔의 하방경직성 여파로 1천180원선을 바닥으로 방향을 모색할 전망이다.
간밤 글로벌 미달러화 가치는 중동지역에서 발발한 테러 여파로 유로화에 대해서 급락한 반면 일본의 주가 폭락 영향으로 아시아장대비 엔화에 대해서는 급등했다.
엔화와 원화의 약세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는 양국 증시 약세가 해외투자은행들의 이머징마켓 투자 비중 축소로 이어지면서 단기간에 그치지 않을 여지가 있다.
한편 한국과 미국이 주한미군 4천여명을 이라크로 파견하는 데 합의하면서 일부에서 최근 주가 약세 심화되는 가운데 지정학적 리스크 부각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달러-엔 하방경직성= 미국 달러화는 이라크.터키에서 발생한 연쇄 폭탄테러로 유로화에는 급락한 반면 엔화에는 일본의 정치적 불안정과 도쿄주가 폭락으로 강보합세를 나타냈다.
17일 뉴욕환시에서 달러화는 엔화에 대해 한때 113.07엔까지 추락했다 달러당 1 14.27엔에 움직여 지난 주말 뉴욕 후장 가격인 114.22엔보다 0.05엔 상승했다.
유로화는 달러화에 대해 유로당 1.2025달러에 거래돼 지난 주말 뉴욕 후장 가격 인 1.1886달러보다 0.0139달러나 급등했다.
▲아시아지역 투자 비중 축소= UBS증권은 최근 아시아지역의 주가폭락과 관련, 아시아 투자비중을 줄이기로 했다고 17일 밝혔다.
UBS는 아시아 이머징마켓 투자비중을 4.2%에서 2.5%로 낮추고 일본 투자비중도 9.3%에서 7.8%로 낮추기로 했다.
UBS는 또 미국의 금리인상 우려와 중국의 경기둔화 가능성 등을 반영해 세계 증 시의 투자의견을 비중확대에서 중립으로 하향조정했다고 말했다.
▲주한미군 이라크 파견= 한국과 미국은 주한미군 1개여단 약 4천명을 이라크에 파견하는 데 사실상 합의했다.
스티븐 해들리 미국 백악관 안보부보좌관은 17일 오전 반기문(潘基文) 외교통상 부 장관에게 전화를 걸어 "성공적인 이라크 주권이양을 위해 주한미군 2사단 1개여 단 차출이 필요하다"고 설명했고, 반 장관은 이에 대한 이해와 동의를 표시했다고 외교통상부가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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