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오전> 달러-엔 상승으로 강세..↑1원 1,184.5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종혁기자= 18일 서울환시 미국달러화는 달러-엔 상승으로 강세를 보였으나 거래소 주가 상승반전, 공급우위 수급 부담 등으로 오름폭을 확대하지 못했다.
달러-엔은 전날 이라크에서의 테러여파로 글로벌 달러 가치에 타격을 입었음에도 일본의 증시 폭락과 정국불안을 명분으로 다시 114엔대 중반까지 급등했다.
하지만 전날 가파른 약세를 보였던 한.일 증시가 모두 상승반전하면서 달러-엔의 추가 상승이 막혔고 서울환시의 달러화도 1천185원선을 넘어서지 못하는 양상을 보였다.
▲오후전망= 달러화는 1천182-1천187원에서 변동할 전망이다.
수출업체들의 네고물량 부담과 은행들의 과매수(롱) 포지션 구축으로 1천185원선 부근에서는 두터운 매물벽이 형성된 상황.
공급우위 상황을 뒤집을 만한 강한 수요처나 재료가 등장하지 않는 한 달러화가 1천180원대 초반에서 박스양상을 보일 것으로 예상됐다.
주한미군 차출과 관련 당장 시장에 원화 약세 재료로 작용하고 있지 않지만 향후 지정학적 리스크로 연결될 수 있다는 점에서 잠재적인 불안요소로 지적됐다.
외국계은행의 한 딜러는 "달러-엔 상승세와 수출업체들 네고가 상충돼 달러화가 크게 움직일 여지가 적다"며 "달러화가 1천182-1천187원에서 박스양상을 계속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장중동향= 달러화는 전날보다 2.50원 올라 개장했으나 달러-엔 상승에도 고점매물벽에 맞아 1천183.60원까지 오름폭을 줄였다.
이후 달러화는 달러-엔 상승세 유지에 따른 저가매수세로 오전 11시45분 현재 전날보다 1원 오른 1천184.50원으로 레벨을 올렸다.
한편 오전마감무렵 거래량은 22.7억달러에 달했고 엔화는 달러당 114.31엔, 원화는 100엔당 1천35원을 나타냈다.
또 종합주가지수는 전날보다 1.28% 오른 가운데 외국인은 거래소에서 239억원 어치, 코스닥에서 24억원 어치 주식을 각각 순매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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