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오전> 주변여건 하락에 우호적..↓4.70원 1,177.30원
  • 일시 : 2004-05-19 12:59:54
  • <서환-오전> 주변여건 하락에 우호적..↓4.70원 1,177.3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종혁기자= 19일 서울환시 미국달러화는 달러-엔 하락, 외국인 주식 순매수 증가 등에 힘입어 1천170원대 중반으로 내려앉았다. 달러-엔은 전날 일본 경제성장률의 호조 발표 후 닛케이지수가 강세를 보인 영향으로 113.50엔선까지 주저앉았다. 여기에 전날 미증시 강세와 유가 하락 등의 호재를 바탕으로 우리 증시도 전일대비 4% 급등한데다 외국인도 모처럼 1천억원이 넘는 주식 순매수세를 보였다. 기본적으로 수출업체들의 네고물량 부담이 있었기 때문에 결국 달러 과매수(롱) 포지션이던 역내의 은행권들이 손절매도에 나섰다. ▲오후전망= 달러화는 1천174-1천181원에서 변동할 전망이다. 거래소 주가 급등, 외국인 주식 순매수세, 달러-엔 하락 등 주변여건이 하락일변도다. 또 수급상 수출업체 네고에 따른 공급우위 물량부담도 있다. 수급과 주변여건 모두 하락에 우호적인 가운데 오후 달러의 추가 하락 관건은 달러-엔 113.50엔선이 지지될지 여부. 다만 거의 일주일만에 내려온 1천170원대라는 레벨이 생소한 데다 미당국자의 주한미군 감축 시사 발언, 외환당국의 원화 강세 저지 가능성 등은 달러화 낙폭 확대에 걸림돌로 지적받고 있다. 이경일 하나은행 딜러는 "달러-엔 하락, 거래소 주가 상승세 등 달러가 하락할 여건"이라며 "주변여건이 하락에 더 우호적으로 바뀐다면 1천175원선도 가능하다"고 말했다. 이 딜러는 그러나 "이 선 이하로는 외환당국의 원화 강세 저지 우려 때문에 달러화가 추가 하락하기 힘들다"고 내다봤다. ▲장중동향= 달러화는 전일대비 1.50원 내려 개장한 후 한때 1천181.50원으로 상승시도를 벌였으나 업체 네고 등에 밀려 1천170원대로 진입했다. 이후 달러화는 달러-엔 하락에 역내외 '롱 스탑'으로 1천177.20원으로 더 하락했다가 오전 11시55분 현재 전일대비 4.60원 하락한 1천177.40원에서 매매됐다. 한편 오전마감무렵 거래량은 24.6억달러에 달했고 엔화는 달러당 113.51엔, 원화는 100엔당 1천36원을 나타냈다. 또 종합주가지수는 전일대비 4.29% 오른 가운데 외국인은 거래소에서 1천226억원 어치, 코스닥에서 49억원 어치의 주식을 각각 순매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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