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 달러-엔 추가 급락 對 개입추정 매수세
  • 일시 : 2004-05-19 13:49:58
  • <서환> 달러-엔 추가 급락 對 개입추정 매수세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종혁기자= 19일 서울환시 미국달러화는 달러-엔의 추가 급락에도 개입추정 매수세가 등장해 낙폭을 제한받고 있다. 이날 미달러화는 오후 1시47분 현재 전일대비 4.70원 내린 1천177.30원에 매매됐다. 딜러들은 달러-엔이 113.10엔대까지 추가 급락한데다 외국인 주식 순매수 규모가 1천500억원에 달하면서 서울환시 달러화가 한때 1천176원까지 하락했다고 전했다. 이들은 하지만 모시중은행과 모외국계은행 등 두 곳에서 달러 매수세가 나온 것이 달러화의 추가 하락을 막아섰다며 이들 은행의 매수세가 개입으로 추정돼 달러화가 1천177원대로 올라섰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외국계은행의 한 딜러는 "국책은행을 우회해 개입이 나오고 있다"며 "외환당국이 엔-원 하락에 대한 부담을 느껴 달러-엔 하락에도 서울환시의 달러 하락을 막아섰다"고 말했다. 반면 시중은행의 한 딜러는 "시장에 달러 낙폭이 깊어지면서 여러 은행들의 달러 과매도(숏) 포지션도 심화됐다"며 "이 때문에 1천175원선 레벨에 대한 부담으로 '숏 커버'가 등장하는 것 같다"고 반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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