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주가, 주간 재고 감소로 반등
(뉴욕=연합인포맥스) 김홍규특파원= 뉴욕유가는 주간 원유재고가 감소했다는 소식으로 개장초의 하락세를 벗어나 반등했다.
오전 11시30분(뉴욕시간) 현재 6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중질유(WTI) 가격은 전날보다 배럴당 11센트(0.3%) 오른 40.65달러에 거래됐다.
이날 미 에너지부는 주간 원유재고가 110만배럴 줄어든 2억9천890만배럴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이는 전문가들의 예상치인 100만배럴 증가를 크게 하회한 것이다.
반면 가솔린 재고는 120만배럴 증가한 2억370만배럴로 집계됐다고 에너지부는 덧붙였다.
이 수치 역시 전문가들의 예상치인 150만배럴 증가를 소폭 밑돈 것이다.
원유시장 전문가들은 재고 감소에도 불구하고 OPEC(석유수출국기구)이 증산 의지를 밝히고 있어 상승폭은 제한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미국의 가솔린 재고가 지속적으로 증가세를 보이지 않을 경우 OPEC의 증산에도 불구하고 유가가 쉽게 하락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이들은 덧붙였다.
한편 푸르노모 유스기안토르 OPEC 의장은 필요할 경우 생산량을 10~15% 증산할수도 있다고 이날 기자회견을 통해 밝혔다.
그는 "현재 OPEC은 총 능력의 85~90% 가량만을 생산하고 있으며, 따라서 필요하다면 최대 15%까지 생산량을 늘릴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이미 약속했던 쿼터보다 하루 200만배럴 더 생산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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