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외환시장 재료점검> 시들해지는 글로벌 달러 강세
  • 일시 : 2004-05-20 08:20:00
  • <오늘 외환시장 재료점검> 시들해지는 글로벌 달러 강세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종혁기자= 20일 서울환시 미국달러화는 시들해지는 글로벌 달러 강세의 영향을 받을 전망이다. 전날 뉴욕환시에서 미달러화는 유가 상승이라는 악재를 못 넘어선 미증시 약세 여파와 일본 경제성장률의 호조 지속으로 엔화에 대해 이전의 강세폭을 반납했다. 달러-엔이 상승하지 못한다면 월말네고시즌을 앞두고 있는 서울환시 달러화도 1천180원대 진입이 무척 힘들다. 여기에 6월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가 금리를 인상한 후 주요 통화에 대해 약세를 나타낼 것이라는 전망이 대두해 기존의 미금리인상 기대에 따른 글로벌 달러 강세 분위기가 쇠퇴하려는 전조를 보이고 있다. ▲글로벌 달러 강세 시들= 미국 달러화는 일본 경제성장률 호조 지속으로 도쿄증시가 상승세를 지속할 것이라는 예상으로 부각, 엔화에 대해 급락세를 나타냈다. 19일 오후 늦게 뉴욕환시에서 달러화는 엔화에 대해 달러당 113.08엔에 거래돼 전날 뉴욕 후장가격인 114.28엔보다 1.20엔이나 가파르게 떨어졌다. 유로화는 달러화에 대해 유로당 1.2011달러에 움직여 전날 뉴욕 후장 가격인 1. 1952달러보다 0.0059달러 상승했다. ▲뉴욕증시 유가 악재 못 넘어서= 19일 뉴욕증시 전문가들은 기술주의 실적개 선이 주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으나 유가 상승이라는 악재를 넘어서지는 못했다 고 분석했다. 이들은 또 이라크내 정정 불안 등 지정학적 불투명성이 해소되지 못하고 있는 점은 뉴욕증시가 단기 바닥권에 이미 도달했거나 가까워졌다는 분석의 설득력을 저 해하는 요인이라고 설명했다. ▲미금리인상 후 달러 약세 전망 대두= 미국 달러화는 오는 6월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가 금리를 인상한 이후 주요 통화에 대해 본격적인 약세를 나타낼 것으로 전망됐다. 19일 도이체방크는 6월 금리인상 이후 달러화는 엔화와 유로화에 대해 2년래 최 저치를 향해 약세행진을 보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유로화는 달러화에 대해 지난 2월 1.2928달러를 기록, 사상 최고치를 경신한 이후 이날 현재 최고치보다 7%나 가치가 떨어졌다. 달러화는 엔화에 대해 지난 3월 103.42엔까지 내려앉아 4년만에 최저치를 보인 이후 이날 현재 가치가 9%나 회복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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