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한용 기자= 시카고상품거래소(CBOT)가 금과 은 전자 선물 거래를 개시 계획이라고 파이낸셜타임스(FT)가 파생상품거래 관계자를 인용해 20일 보도했다.
신문은 거래량 기준으로 미국 2위 선물거래소인 CBOT가 전자 시스템을 통한 귀금속 선물 거래 제도를 오는 가을에 도입할 계획이라면서 거래 품목은 표준 크기의 금과 은이라고 설명했다.
FT는 CBOT가 이미 개인투자가들을 대상으로 소량의 금과 은 선물을 전자 시스템을 통해 거래토록 하고 있다면서 이번 계획은 공식적으로 귀금속 선물 거래를 전자화한다는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한 CBOT 관계자는 사상 처음으로 금속 시장의 전자 선물 거래 시스템이 구축된다면서 내년 초에는 구리와 백금 등 다른 금속의 선물 거래에도 전자 시스템을 도입하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