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오전> 외환당국 구두개입..↑1원 1,174.3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종혁기자= 20일 서울환시 미국달러화는 외환당국의 구두개입 여파로 하락에 우호적인 주변여건에도 소폭 강세를 보였다.
이날 개장전 최중경 재경부 국제금융국장은 "최근 환율이 여타국과 펀더멘털 차이를 반영 못하고 있다"며 "유가 등 여건 변화에도 환율정책은 변화가 없다"고 구두개입에 나섰다.
반면 주변여건은 미달러화의 하락에 우호적이었다.
달러-엔은 일본 경제성장률 호조발표에 따른 엔화 강세 분위기로 112엔대로 진입했고 외국인은 전날에 이어 1천억원이 넘는 주식 순매수세를 기록했다.
▲오후전망= 달러화는 1천170-1천177원에서 변동할 전망이다.
하종수 외환은행 차장은 "수출업체들이 많이 팔고 있지 않지만 수요세력도 없다"며 "외환당국이 하락을 막아서는 것을 제외하면 달러화 방향은 아래쪽"이라고 말했다.
하 차장은 "일중 1천172원선까지는 바닥이 낮아질 여지가 있고 위로는 1천175원선은 높은 레벨"이라고 덧붙였다.
▲장중동향= 달러화는 전일대비 개장전 구두개입으로 3원 오른 1천176.30원에서 출발했으나 달러-엔 하락, 외국인 주식 순매수세 지속 등으로 오전 11시52분 현재 전일대비 1원 오른 1천174.30원으로 레벨을 낮췄다.
한편 오전마감무렵 거래량은 20.1억달러에 달했고 엔화는 달러당 112.76엔, 원화는 100엔당 1천40원을 나타냈다.
또 종합주가지수는 전날보다 0.56% 오른 가운데 외국인은 거래소에서 1천402억원 어치, 코스닥에서 25억원 어치 주식을 각각 순매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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