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오전> 달러-엔 하락으로 약세..↓2.70원 1,177.3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종혁기자= 21일 서울환시 미국달러화는 일본 경기회복에 기댄 달러-엔 하락 영향으로 약세를 보였다.
달러-엔은 전날 서울환시 마감무렵보다 1엔 이상 하락한 112.60엔대까지 내렸다.
하지만 1천175원선에서 전날 외환당국의 구두개입 여파로 형성된 개입 경계감이 달러의 추가 하락을 막아섰다.
수급상으로 지난 이틀간 5천억원에 달한 외국인 주식 순매수 관련 매물이 공급을 이룬 반면 결제업체들이 등장해 수요의 주축을 담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오후전망= 달러화는 1천173-1천180원에서 변동할 전망이다.
달러화 약세 개장을 이끌었던 달러-엔이 장중에는 잠잠해 시장의 가격 동인역할을 하지 못하고 있다.
하지만 최근 변동성이 큰 양상을 봤을 때 런던장으로 무대를 옮기면서의 급변동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주말을 앞두고 수급상으로도 한쪽으로 기울지 않은 상황인 가운데 증시가 강보합세를 보이는 반면 외국인은 소폭 주식 순매도에 나서 주변여건도 중립적이다.
최정선 신한은행 차장은 "시장 포지션이 '숏'으로 이월한 영향으로 달러 레벨이 다소 높다"며 "하지만 밑에서 형성된 개입 경계감으로 달러 낙폭 확대는 조심스럽다"고 말했다.
최 차장은 "수출업체 네고나 오후 장막판 나올 외국인 주식 순매수 관련 매물이 대기돼 달러 상승도 제한적"이라며 "주말을 앞두고 주변여건에 크게 변하지 않는 한 박스장을 전망한다"고 덧붙였다.
▲장중동향= 달러화는 전일대비 2.80원 내려 출발한 후 1천176원으로 저점을 낮췄다가 달러-엔 상승, 국책은행 매수 등으로 1천178.70원까지 올랐다.
이후 달러화는 고점매물과 은행들 '숏 플레이'로 오전 11시40분 현재 전일대비 2.70원 내린 1천177.30원에 매매됐다.
한편 오전마감무렵 거래량은 20.2억달러에 달했고 엔화는 달러당 112.78엔, 원화는 100엔당 1천43원을 나타냈다.
또 종합주가지수는 전일대비 0.59% 오른 가운데 외국인은 거래소에서 337억원 어치, 코스닥에서 20억원 어치 주식을 각각 순매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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