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환시> 美달러, 日증시 상승여파 하락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장원기자= 미국 달러화는 도쿄주식시장이 강세를 보인데 따라 하락했다. 21일 오후 2시47분 현재 美달러화는 엔화에 대해 뉴욕종가 대비 0.43엔 내린 112.31엔에 거래되고 있다. 유로화는 달러화에 대해 뉴욕종가 대비 0.0040달러 오른 1.2002달러에 거래됐고 엔화에 대해선 0.11엔 내린 134.80엔을 기록했다. 시장관계자들은 도쿄주식시장의 움직임이 외환시장에 변수로 작용하면서 등락에 영향을 미쳤지만 외환시장 자체의 재료는 별다른 영향을 미치지 못했다고 말했다. 이날 도쿄주식시장에서 닛케이225지수는 1.5% 올라 달러-엔 하락압력으로 작용했다. 코이케 마사마치 스미토모-미쓰이은행 부사장은 "현재 시장에 추진력을 불어넣을 만한 요소가 없다"고 말했다. 그는 "시장은 투기세력과 같은 단기 일회성 투자자들에 의해 움직이며 특히 주식시장의 등락에 민감하게 반등하고 있다"며 " 장기투자자들은 관망하고 있는 상태"라고 덧붙였다. 시장관계자들은 달러-엔이 새로운 방향성이 설정되기 전까지는 112-114엔대에서 등락을 거듭할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이달말 발표될 예정인 신규고용자수 지표와 미국의 6월 FOMC(연방공개시장위원회) 전까지는 이 박스권이 유지될 확률이 높다고 이들은 전망했다. 한편 이번주말 뉴욕에서 열릴 G7(서방선진 7개국) 회담에서 다니가키 사다카즈 재무장관은 외환시장 안정에 대한 일본정부의 의지를 재확인할 것으로 관측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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