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환시> 美달러, 숏커버 힘입어 상승
  • 일시 : 2004-05-24 15:06:34
  • <도쿄환시> 美달러, 숏커버 힘입어 상승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장원기자= 美달러가 숏커버에 힘입어 소폭 상승했다. 24일 오후 2시50분 현재 美달러화는 엔화에 대해 지난 주말 뉴욕종가 대비 0.18엔 오른 112.49엔에 거래됐다. 유로화는 달러화에 대해 0.0013달러 내린 1.1966달러에 거래됐고 엔화에 대해선 0.10엔 오른 134.63엔을 기록했다. 시장관계자들은 달러화가 지난 주말 뉴욕시장과 유럽시장에서 반등, 비일본계 투자자와 단타세력들이 달러 약세를 염두에 두고 설정한 숏포지션을 정리하면서 달러 매수요인이 됐다고 말했다. 단타세력들은 지난 주말 아시아 시장에서 달러-엔이 111.85엔까지 하락하자 숏포지션을 만들었었다. 시장관계자들은 숏커버와 저가매수가 동시에 일어나면서 달러-엔이 한때 112.96엔까지 상승했지만 113.00엔대에서 일본 수출업체들의 네고물량이 나오면서 상승폭이 둔화됐다고 전했다. 분석가들은 최근 유가상승과 관련, 엔화에 악재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했다. 사사키 토루 JP모건 외환스트래티지스트는 "일본이 석유수입에 의존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 만큼 유가상승은 심리적으로 엔화에 악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말했다. 달러가 유로에 대해 상승한 것도 비일본계 세력들이 숏커버에 나섰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한편 고이즈미 준이치로(小泉純一郞) 일본 총리가 북한을 방문한 사실은 외환시장에 별다른 재료로 작용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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