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기세력, 엔화팔고 달러.유로 매수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장원기자= 투기세력들이 장초반부터 엔화를 내다팔고 달러와 유로를 사들였다고 싱가포르 외환시장의 한 딜러가 25일 말했다. 이 딜러는 "유가 상승으로 인해 뉴욕시장에서 달러-엔이 상승한 데 이어 도쿄 주가도 하락세를 보임에 따라 투기세력들의 달러 매수가 늘어났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달러-엔은 이날 오전 한때 113.38엔까지 올랐으며 유로-엔도 0.25엔 오른 136.00엔을 기록했었다. 그는 "투기세력들이 앞으로도 엔화를 매도할 것으로 보인다"며 "달러-엔이 113엔대 후반까지, 유로-엔은 136엔대 중반까지 오를 것"으로 전망했다. 이 딜러는 "부시 대통령의 이라크 관련 연설은 美달러에 중립적 영향을 미치고 있으며 앞으로도 시장에 큰 영향을 미치진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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