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5월 소비자신뢰지수 93.2로 소폭 상승..월가 예상치 하회(상보)
  • 일시 : 2004-05-25 23:41:08
  • 美 5월 소비자신뢰지수 93.2로 소폭 상승..월가 예상치 하회(상보)



    (뉴욕=연합인포맥스) 김홍규특파원= 미국의 5월 소비자신뢰지수가 지난달보다는 상승했으나 월가의 전망치보다는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민간 경제연구기관인 컨퍼런스보드는 5월 소비자신뢰지수는 지난 4월의 수정치인 93보다 0.2포인트 높은 93.2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월가의 당초 예상치인 94를 하회한 것이다. 컨퍼런보드는 이라크 불안정 지속과 고유가행진에 대한 우려로 고용시장이 호전이라는 호재가 희석되고 있다고 말했다. 5월에 구직이 어렵다고 답한 미국인들의 비율은 지난 달의 28.0%에서 30.6%로 높아졌다. 반면 일자리가 풍부하다고 보는 미국인들의 비율 역시 지난 달의 15.6%에서 16.6%로 상승했다. 6개월내 사업환경이 개선될 것으로 믿는 비율은 지난 달의 20.8%에서 22.9%로 상승했고 사업환경이 악화될 것으로 보는 비율 역시 지난 달의 9.3%에서 10.1%로 증가했다. 6개월내 일자리가 현재보다 많아질 것으로 믿는 소비자들의 비율은 18.3%에서 19.2%로 늘어났고 일자리가 줄어들 것이라고 미국인들은 17.7%에서 17.2%로 소폭 감소했다. 그러나 소득이 증가할 것이라고 예상한 비율은 지난 달의 17.4%에서 16.8%로 줄어들었다. 컨퍼런스보드는 5천 가구에 대한 설문조사를 통해 소비자신뢰지수를 산출하며 미국 경제의 3분의 2를 차지하는 소비자들의 향후 지출 상황을 예측하는 지표로 사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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