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오전> 달러-엔 하락영향 내림세 ↓5.8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이현중기자= 27일 오전 서울환시에서 美달러화는 원화에 대해 달러-엔 약세흐름 영향속에 1천170원대 초반으로 내려서는 하락세를 보였다.
미국 달러화는 엔화에 대해 내구재수주실적, 신규주택판매 등 경제지표가 악화된 가운데 도쿄시장에서 11엔대 중반에 거래돼 전일 뉴욕후장보다 0.34엔 내림세를 나타냈다.
그러나 국내외환시장은 달러-엔 하락폭보다는 장중 내림세가 제약됐다.
1천170원대 초반의 지지력을 예상한 일부 롱플레이 세력들이 있는데다 기업체들도 월말 네고시즌에도 불구, 적극적으로 달러매물을 내놓고 있지 않았다.
딜러들은 1천170원대 초반에서 국채은행의 매수가 간헐적으로 나오고 있는 가운데 현 거래레벨에서 한쪽방향으로 포지션을 가져가기 힘들어지고 있다고 전했다.
▲오후전망= 1천170원의 지지력이 시험될 것으로 보인다.
도쿄미쓰비시은행 정인우 딜러는 "일단 1천171.50원이 한차례 걸리는 레벨"이라면서 "이 수준이 뚫릴 경우 1천170원까지 내려설 수 있으나 여기까지 달러약세를 이끌어갈만한 시장딜러는 없는 것같다"고 전했다.
정딜러는 이어 "시장은 롱과 숏이 엇갈리면서 업체들의 네고물량 출회 여부를 기다리고 있는 것같다"고 덧붙였다.
조흥은행 김병돈딜러도 "달러-엔 하락폭에 비해서는 달러-원이 낙폭이 크지 않은 편"이라면서 "매물이 쌓이기 전까지는 크게 밀릴 장도 아니다"고 지적했다.
▲장중동향= 이날 미달러화는 전장대비 4.70원 내려 출발한 후 1천172원 초반으로 하락했다.
달러-엔은 국제유가의 하락 영향으로 25-26일 이틀간 뉴욕환시에서 111엔대 후 반까지 하락했었다. 이 여파가 이날 서울환시 개장가를 약세로 출발하게 했다.
달러화는 1천171.50원까지 내려섰으나 네고물량 출회가 적극적으로 이루어지지 않으면서 추가하락은 주춤했다.
오전 11시29분 현재 5.80원 내린 1천171.90원에 매매되고 있다.
달러-엔은 111.57엔에 거래되고 있으며 주식시장에서 외국인은 811억원을 순매수중이다.
hjl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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