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銀, 換관리시스템 등 잇단 중기 대상 사업 추진
  • 일시 : 2004-05-27 13:52:37
  • 우리銀, 換관리시스템 등 잇단 중기 대상 사업 추진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종혁기자= 우리은행(행장 황영기)이 잇따른 중소기업 대상 사업 추진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27일 우리은행은 중소기업청이 주관하고 중소기업진흥공단과 공동으로 참여한 중소기업 환위험관리 시스템 개통식을 가졌다. 연합인포맥스도 환율.시황 등의 핵심 정보제공자로 참여한 중소기업 환위험 관리 시스템은 작은 규모의 중소기업 외환거래를 모아 거래 수수료 및 선물환 보증금 인하, 환위험 관리 솔루션 등을 제공하는 사업이다. 황영기 우리은행장은 "이번에 개통한 시스템으로 고객확보 측면이 있으나 수익차원만이 전부가 아니라"며 "환 위험 관리 능력을 갖춘 우리은행이 중소기업들에게 환위험 관리를 서비스하겠다는 취지가 강하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우리은행은 지난 21일 김용구 중소기업협동조합 중앙회 회장, 지점장 및 중소기업전문가 등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중소기업 지원을 위한 결의대회를 개최한 바 있다. 당시 황 행장은 "지난 4월부터 프리 워크아웃 제도를 도입, 경쟁력은 있지만 일시적으로 자금난을 겪고 있는 137개 중소기업에 1천244억원을 지원, 부실화를 예방했다"고 소개하고 "앞으로도 기업금융에서 축적한 노하우를 활용해 중소기업을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사실 이같은 우리은행의 중소기업 지원 행보는 황영기행장이 취임하고 부터 부쩍 속도를 내고 있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황 행장은 취임 초기인 지난 3월 "기업을 살리는 은행이라는 평가를 듣고 싶다"며 "기업을 살리는 일은 경험으로 보나 기업 대출 규모로 보나 우리은행이 적합하다고 본다"고 말했다. 당시 황행장은 지난 조류독감으로 몇 개 기업이 쓰러진 경우를 예로 들며 일시적으로 어 려움에 처한 기업들에 대해서는 은행이 도움을 주는 것이 맞다고 강조했다. 송기진 우리은행 중소기업전략담당 부행장은 "정부가 6월 경에 중소기업 종합대책을 내놓는 데 발맞추어 우리은행은 우량하고 회생 가능성 있는 중소기업을 살리고 지원해주는 쪽으로 사업을 더욱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송 부행장은 "6월중에는 중소기업 대표자들과의 간담회를 개최하고 기업 현장도 직접 가보는 계획을 가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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