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외환시장 재료점검> 12개월 연속 경상흑자
  • 일시 : 2004-05-28 08:21:29
  • <오늘 외환시장 재료점검> 12개월 연속 경상흑자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종혁기자= 28일 서울환시 미국달러화는 12개월 연속 흑자가 진행중인 경상수지 발표와 달러-엔 하락 등의 영향으로 약세 압력을 받을 전망이다. 4월 경상수지가 12억달러의 흑자를 기록하며 12개월 연속 흑자행진을 이어갔다. 같은달 자본수지도 6.4억달러의 유입초를 나타냈다. 앞으로 수출 호조세가 계속할 것이라는 전망으로 경상흑자 행진은 더 이어갈 가능성이 크다. 달러-엔은 전날 무더기로 발표된 미경제지표들의 예상치 하회로 110엔대로 내려앉았다. 이 때문에 국제금융시장에서 미금리인상 기대감이 크게 완화하는 양상이다. ▲12개월 연속 경상흑자= 4월중 경상수지가 12억달러의 흑자를 나타냈고 자본수지는 6.4억달러의 유입초를 보였다. ▲달러-엔 하락= 미국 달러화는 최근 발표된 경제지표들이 예상치를 하회한데 따른 약세분위기속에 주간 신규실업보험청구자수가 예상치보다 적게 감소한 영향으로 주요 통화에 대해 급락세를 나타냈다. 27일 오후 늦게 뉴욕환시에서 달러화는 엔화에 대해 달러당 110.87엔에 거래돼 전날 뉴욕 후장 가격인 111.89엔보다 1.02엔이나 급락했다. 유로화는 달러화에 대해 유로당 1.2275달러에 움직여 전날 뉴욕 후장 가격인 1. 2107달러에 비해 0.0168달러나 급등했으며 지난 4월2일 이래 최고치를 경신했다. ▲미경제지표 예상치 하회= 이날 미 노동부는 지난 주 신규실업보험청구지수가 이전주의 수정치인 34만7천 명보다 3천명 줄어든 34만4천명으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월가 전문가들은 실업보험청구자수가 33만5천명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었다. 변동성이 적은 4주 이동평균 신규실업보험청구자수는 이전주의 33만4천명(지난 2000년 11월래 최저)보다 증가한 33만5천500명으로 집계됐다고 노동부는 전했다. 또 상무부는 1.4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수정치가 연율 4.4%로 집계돼 한 달전 발표한 예비치인 4.2%를 상회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월가 전문가들의 1.4분기 성장률 예상치인 연율 4.5%를 밑돈 것이다.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가 중요시하는 개인소비지출 물가지수는 연율 3%를 기 록해 지난달 발표한 예비치인 3.2%보다 낮았다. ▲미달러 강세 분위기 완화= 미국 경제지표들이 최근 예상보다 악화된 것으로 나타나면서 미 달러화 매도 러시가 진행되고 있다. 27일 뉴욕 외환전문가들은 최근 발표된 미 경제지표들은 각광받는 스타의 모습 과는 전혀 다르다면서 고용상황 호조로 조기 금리인상설이 확산, 각광을 받았던 달 러화가 이제는 `지는 별'로 전락했다고 말했다. 이들은 1.4분기 국내총생산(GDP)이 4.4% 성장에 그쳐 예상치인 4.5%를 하회했고 지난 주의 주간 신규실업보험청구자수 역시 33만4천명을 기록, 예측치인 33만5천명 을 밑도는 상황이 벌어졌다고 덧붙였다. 이날 연방기금(FF) 금리선물시장은 6월에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가 금리를 25 bp 인상할 가능성을 85% 반영해 이전의 90%를 하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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