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환시> 달러-엔 속락..테러우려 및 日주가 상승 영향
(서울=연합인포맥스) 김경훈기자= 美달러화가 테러우려 및 일본주식시장 상승 영향으로 엔화에 대해 속락했다.
28일 도쿄외환시장에서 오후 3시20분 현재 달러화는 엔화에 대해 전장 뉴욕대비 0.30엔 하락한 110.54엔을 나타냈다.
유로화는 달러화에 대해 0.0017달러 오른 1.2276달러에 거래됐으며, 엔화에 대해 0.21엔 떨어진 135.78엔을 나타냈다.
달러화나 유로화에 대해 엔화가 강세를 띤 것은 우선 도쿄주가의 상승에 기인한 측면이 강한 것으로 분석됐다.
모건스탠리캐피탈 인터내셔널지수 편입종목에 일본증시 31개 종목이 추가될 것으로 알려지면서 닛케이 225 주가지수는 전장에 비해 1.29%(143.54P) 오른 11,309.57에 장을 마감했다.
또 최근 일본 경기지표가 크게 개선된 것으로 나타난 것도 엔화 매수를 지지한 것으로 풀이됐다.
이날 일본 통계 당국은 지난 4월 실업률은 3년래 최저치인 4.7%로 집계됐으며 급여생활자 지출은 전년 동기에 비해 7.2% 급증, 20년래 최대 상승폭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당국은 또 지난달 산업생산 역시 대비 3.3% 증가, 기업들의 생산 활동이 활기를 지속하고 있음을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반면 전날 테러리스트들이 올 여름 미국본토 테러를 계획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진 것은 달러화 매수세를 제한한 요인으로 지적됐다.
또 다음 주초(31일)가 미국 금융시장이 `메모리얼데이'로 휴장하는 터라 연휴를 앞두고 달러화가 포지션이 조정과정을 거친 점 역시 달러 약세 요인으로 작용했다.
시장전문가들은 달러화가 엔화에 대해서는 110엔, 유로화는 1.22달러선에 각각 지지선이 형성돼 있는 상태로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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