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러, 일본이 미국보다 소비지출 호조..하락
(뉴욕=연합인포맥스) 김홍규특파원= 일본의 가계 소비지출은 사상 최고 수준의 증가세를 보인 반면 미국의 개인소비지출은 6개월내 최저 상승률을 기록함에 따라 미국 달러화가 엔화에 대해 약세를 지속하고 있다.
28일 오전 9시44분(뉴욕시간) 현재 뉴욕환시에서 달러화는 엔화에 대해 전날 종가보다 0.35엔 떨어진 110.49엔에 거래됐다.
뉴욕 외환전문가들은 최근 일본발 경제뉴스가 미국발보다 호전된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면서 이로 인해 달러화가 엔화에 대해 약세를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 4월 일본의 가계지출은 지난 3월보다 9.3%나 급증, 전문가들의 예상치인 3.1%를 큰폭 상회했다. 반면 미국의 4월 개인소비지출은 0.3% 증가했다.
한 시장관계자는 "일본발 경제지표는 일본 경제가 회복되고 있음을 입증하고 있는 반면 미국발 지표들은 조기 금리인상설에 대한 회의적 분위기를 조성하고 있다"면서 "엔화 가치가 지속적으로 상승할 수 있는 재료들이 속속 등장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향후 3-6개월 안에 달러화는 엔화에 대해 105-110엔 수준으로 내려앉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리먼브라더스 역시 달러-엔의 1개월 목표가격을 종전의 114엔에서 112엔으로 하향 조정하고, 3개월래 목표가격도 112엔에서 110엔으로 낮춘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c)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주의사항
※본 리포트는 한국무역보험공사가 외부기관으로부터 획득한 자료를 인용한 것입니다.
※참고자료로만 활용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