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환시-주간> 美고용지표.금리인상 여부 관심 부각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장원기자= 이번주(31일-6월4일) 미국 달러화는 미국 금융당국의 금리인상 가능성에 초점을 맞춘 가운데 중동지역의 테러 우려, 고유가와 미국의 고용지표 발표 등이 주요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시장관계자들은 `메모리얼데이' 이후 열릴 장에선 미국의 5월 비농업부문 신규일자리수(4일 발표)에 관심을 집중하는 가운데 고용지표 발표와 미국 통화당국의 금리인상 가능성에 촉각을 곤두세울 것으로 전망했다.
외환시장에선 미국의 4월 신규취업자수가 28만8천명을 기록해 예상보다 늘어나는 등 고용지표가 과열양상을 보임에 따라 6월 열릴 FOMC(연방공개시장위원회)에서 0.25%포인트의 금리인상을 거의 기정사실로 받아들이고 있다.
시장관계자들은 이와 관련, 6월 0.25% 포인트 금리인상 여부보다는 이후 통화당국이 금리와 미국 경제, 고용상황 등에 대해 어떤 자세를 취할지가 시장의 관심사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시장 일각에선 미국의 고용지표가 예상보다 낮게 나올 경우 미국의 금리인상 속도가 다소 완화되지 않겠느냐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현재 FF(연방기금)금리선물시장에선 올 연말까지 FRB(연방준비제도이사회)가 100bp의 금리인상을 단행할 것으로 점치고 있는데 고용지표가 완화되면 선물시장이 너무 민감하게 반응했다는 자성이 일지 않겠느냐는 분석이다.
그러나 이에 대해 앨런 러스킨 4캐스트 리서치상무는 "미국 단기 금리 동향이 여전히 달러에 중요한 재료로 작용할 것"이라며 "고용관련지표가 예상보다 낮게 나오더라도 미국 통화당국의 마인드를 바꿀 순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외환시장 관계자들은 이번주 달러-엔의 거래범위를 109엔대와 111엔대로 보고 있으며 유로-달러가 1.2150달러에서 지지선이 형성되고 1.2460달러에 저항선이 형성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美달러화는 유로화 등 주요통화에 두달만에 최저치를 기록하는 등 약세국면에 빠졌으나 `메모리얼데이' 연휴를 앞두고 소폭 반등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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