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換-주간> 1,155-1,180원..상승탄력 둔화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종혁기자= 이번주(5월31일-6월4일) 달러-원은 박스 속에서 달러-엔 동향에 많은 영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됐다.
해외 거래자들의 매매가 줄어드는 영향 속에 서울환시에서도 달러-원이 한 방향으로 계속 갈 것이라는 전망이 약해지고 있다.
다시 전형적인 공급우위 수급에 의해 위가 막히고 외환당국의 개입으로 아래가 지켜지는 박스장 예측이 힘을 얻고 있다.
그동안 달러-원 상승을 이끌었던 주변여건들이 퇴조한데다 조정을 겪을 때가 됐다는 분위기가 확산됐기 때문이다.
▲선물사 전망= 황태연 LG선물 대리는 불안 심리가 크게 후퇴하고 있는 가운데 공급 우위의 수급 상황이 지속되고 있어 하락 압력은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하지만 5월 중순 이후 조정다운 조정 없이 낙폭을 확대하고 있고 달러-원 하락 모멘텀으로 작용하고 있는 달러-엔이 110엔을 쉽게 허용할지는 의문이기 때문에 지난 주의 급락세를 이어가기는 힘들 것이다.
금주는 달러-원 60일 이평선과 달러-엔 110엔 지지 강도를 타진하는 가운데 반등 시점을 타진하는 것이 유효하다.
이상하 동양선물 대리는 글로벌 달러 강세를 이끌었던 미금리인상 가능성 증대, 유가의 고공행진, 중국 경제 속도 제어 대두, 이로 인한 주식시장의 하락 등의 요인들이 영향력이 줄거나 진정 국면에 접어들었다고 판단했다.
따라서 달러-원 환율 역시 2주간에 걸쳐 하락세를 보이며 1천160원대 중반까지 내려 앉았고 기술적으로도 달러-엔 및 달러-원의 중기 상승 추세대의 지지선을 하향 이탈하였다.
엔-원 환율이 1천50원을 회복하자 외환당국의 적극적인 개입의지가 줄어든 것 역시 하락의 주요인이었다.
하지만 확실한 가격조정을 받은 상황에서 달러-엔 110엔대의 심리적, 기술적 지지가 두터워 보이고, 주초 美'Memorial Day'휴장으로 하락시도가 부담스러운 데다 주중반 OPEC회의 및 주후반 미국의 고용동향이 예정되어 있어 추가 하락은 힘들 것으로 판단된다.
따라서 금주 달러-원 환율은 단기 추세적인 하락 관성은 있겠지만, 뉴욕시장 휴장, OPEC 회의, 미 고용지표 발표 등의 일정이 대기하고 있어 추가 하락 드라이브를 시도하기에는 부담스러울 것이다.
◆각 선물사 금주 달러-원 레인지 전망= 동양선물 1천155-1천18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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