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 개입 경계감에 눈치보기
  • 일시 : 2004-05-31 09:40:25
  • <서환> 개입 경계감에 눈치보기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종혁기자= 31일 서울환시 미국달러화는 외환당국의 개입 경계감에 눈치보기를 하고 있다. 이날 미달러화는 전일대비 0.10원 올라 개장한 뒤 오전 9시39분 현재 전일보다 0.10원 내린 1천164.80원에 매매됐다. 전주 서울환시 마감무렵 110.47엔이었던 달러-엔은 이날 현재 110.18엔선에서 머물고 있다. 외국인은 국내 증시에서 겨우 1억원 어치의 주식을 순매수했고 거래소 주가는 전주대비 1% 정도 하락했다. 딜러들은 1천160원선에서 외환당국의 개입에 기대 달러 과매수(롱) 포지션 구축을 하려는 은행들이 눈에 띈다며 하지만 달러-엔이 내리는 데다 외국인 주식 순매수 관련 대기매물 부담이 있어 달러화 상승이 어렵다고 판단했다. 이들은 반면 달러 과매도(숏) 마인드를 가진 은행권들은 수출업체 네고 물량이나 주식 자금 등이 나온다는 소식을 기다리고 있다며 시장 거래자들이 한쪽으로 기울지 않고 있어 달러화가 게걸음 장세를 보일 여지가 많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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