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환시> 美달러, 테러악재 돌출..110엔대 붕괴
  • 일시 : 2004-05-31 15:10:51
  • <도쿄환시> 美달러, 테러악재 돌출..110엔대 붕괴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장원기자= 미국 달러화가 사우디 테러와 손절매물 출회로 인해 110엔대 아래로 밀려났다. 31일 오후 3시 현재 미국 달러화는 지난 주말(28일) 뉴욕종가대비 0.69엔 내린 109.51엔을 기록중이다. 유로화는 달러화에 대해 0.00011달러 내린 1.2209달러에 거래됐고 엔화에 대해선 0.97엔 내린 133.72엔을 기록했다. 시장관계자들은 "지난주말 사우디아라비아 테러 여파로 미국계 헤지펀드와 투자은행, 투기세력들이 일제히 달러 매도에 나섰다"고 말했다. 달러화가 110엔대 아래로 밀려나면서 손절매물이 출회되기 시작했고 이에 따라 달러-엔은 한때 109.48엔까지 하락하기도 했다. 나시모토 다다히코 바클레이스은행 상무는 "미국이 메모리얼데이로 휴장하는 등 미,유럽시장에서 거래가 없는 가운데 투기세력들이 손절매에 나섰다"고 말했다. 시장의 다른 관계자는 "미국의 금리인상을 염두에 두고 달러 롱포지션을 취했던 시장참가자들이 지속적으로 롱포지션을 축소하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미국의 고용지표가 예상보다 둔화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달러 롱포지션을 정리하는 세력도 눈에 띄었다고 이 관계자는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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