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오전> 사흘 약세 후 반등..↑1.90원 1,162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종혁기자= 1일 서울환시 미국달러화는 사흘간 하락세를 접고 반등했다.
달러-엔이 전일대비 0.50엔 정도 상승해 달러화의 주요 상승 동인을 제공했다.
또 전날 외환당국의 개입이 1천160원선에 경계감을 형성해 일부 참가자들의 심리를 매수쪽으로 기울게 한 것도 이날 달러 상승에 일조했다.
한편 국내 증시나 외국인의 증시 동향은 미미해 시장 재료가 되지 못했다.
▲오후전망= 달러화는 1천158-1천166원에서 변동할 것으로 전망됐다.
수급상 요인이 크지 않음에도 시장 참가자들의 각각 전망이 엇갈려 오전 거래량이 엄청난 수준까지 올라섰다.
전날 당국의 물량흡수 영향으로 시장 포지션이 그리 무겁지 않은 데다 사흘간 내리 하락한 후 조정기대감도 달러의 상승탄력을 높이고 있다.
하지만 달러-엔이 110엔선 위로 올라서지 않는다면 기본적으로 공급우위로 인식되는 서울환시의 속성상 달러 상승폭은 제한적일 가능성이 있다.
박용일 DBS은행 부장은 "업체 네고가 나오지만 전날 외환당국의 개입 여파로 시장 포지션이 무겁지 않다"며 "이 때문에 달러화가 강세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박 부장은 "달러-엔이 오후 더 올라준다면 달러 오름폭이 더 확대될 여지는 있다"고 덧붙였다.
▲장중동향= 달러화는 전일종가에서 개장한 후 달러-엔 상승, 역내외 '숏 커버' 등으로 1천163.70원까지 올랐다. 이후 달러화는 오전 11시35분 현재 전일대비 1.90원 오른 1천162원에서 매매됐다.
한편 오전마감무렵 거래량은 35.9억달러에 달했고 엔화는 달러당 109.76엔, 원화는 100엔당 1천58원을 나타냈다.
또 종합주가지수는 전날보다 1.04% 오른 가운데 외국인은 거래소에서 122억원 어치, 코스닥에서 75억원 어치 주식을 각각 순매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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