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오전> 달러 상승 재료 부각..↑5.20원 1,165.80원
  • 일시 : 2004-06-02 11:36:49
  • <서환-오전> 달러 상승 재료 부각..↑5.20원 1,165.8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종혁기자= 2일 서울환시 미국달러화는 지난 이틀간 외환당국 개입 경계감으로 다져진 1천160원선을 딛고 달러-엔 급등, 유가 불안, 거래소 주가 하락 등의 상승 재료 부각으로 강세를 보였다. 하지만 실수요처의 부재로 달러화 고점은 1천165원선에서 많이 멀어지지 못했다. 달러-엔은 전일 미 공급관리자협회(ISM)의 제조업지수가 호조를 보인 영향으로 전일대비 1엔 정도 상승했다. 전일 뉴욕 유가는 사우디아라비아의 테러 여파로 공급이상이 우려돼 폭등했다. 거래소 주가는 유가 폭등 여파와 외국인 주식 순매도세 영향으로 하락했다. ▲오후전망= 달러화는 1천163-1천168원에서 변동할 전망이다. 1천160원선에 형성된 당국의 개입 우려감 때문에 시장참가자들이 달러 상승재료에 민감한 상황이다. 하지만 달러를 꾸준히 빨아들이는 실수요처가 마땅치 않은 상황이기 때문에 경상흑자 기조로 무장한 공급우위 논리에 달러 오름폭 확대가 쉽지 않다. 여동복 산업은행 딜러는 "달러-엔 상승세 보면 달러화가 더 오를 여지가 있다"며 "하지만 물량부담 때문에 1천165원 위에서는 상승이 막히고 있다"고 말했다. 여 딜러는 "역외는 혼조세로 보인다"며 "엔-원 '롱' 포지션을 뒤집는 달러 매물도 등장하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장중동향= 달러화는 전일대비 5.40원 올라 개장한 후 1천167원까지 상승했다가 고점매물로 1천164.30원에 바닥을 확인했다. 이후 달러화는 달러-엔 상승으로 소폭 올랐다가 오전 11시35분 현재 전일대비 5.20원 상승한 1천165.80원에 매매됐다. 한편 오전마감무렵 거래량은 24억달러에 달했고 엔화는 달러당 110.82엔, 원화는 100엔당 1천51원을 나타냈다. 또 종합주가지수는 전일대비 2.16% 내린 가운데 외국인은 거래소에서 540억원 어치 주식을 순매도 한 반면 코스닥에서 14억원 어치 주식을 순매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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