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유가, OPEC 증산 규모 예상치 하회로 상승
(뉴욕=연합인포맥스) 김홍규특파원= 3일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7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중질유(WTI) 가격은 석유수출국기구(OPEC)의 하루 증산 규모가 당초 예상치를 하회함에 따라 상승했다.
유가는 오전 10시2분(뉴욕시간) 현재 7월 인도분 WTI 가격은 전날보다 배럴당 49센트(1.2%) 오른 40.45달러에 움직여 40달러대로 재진입했다.
원유전문가들은 하루 200만배럴 증산 결정은 OPEC이 실질적으로 추가 생산하고 있는 양보다도 적다고 말했다.
이날 OPEC는 3일 베이루트에서 총회를 열어 국제 유가불안을 해소하기 위해 하루 산유량 상한을 내달부터 200만 배럴 늘리고, 필요하다면 오는 8월부터 하루 산유량을 50만배럴 더 증산하기로 했다.
알리 나이미 사우디아라비아 석유장관은 "우리는 하루 산유량 상한을 7월1일부 터 2천550만배럴로 늘리고, 8월1일부터는 2천600만배럴 수준으로 확대키로 했다"고 말했다.
현재의 OPEC 회원국들의 하루 산유량 상한은 2천350만배럴이다.
나이미 장관은 오는 7월21일 오스트리아 빈에서 모여 국제 유가동향에 맞춰 후 속 대책을 논의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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