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환시-주간> 美달러, 약세심리 부각속 박스권 예상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장원기자= 이번주(7-12일) 미국 달러화는 유가불안으로 인한 약세심리 속에 주요통화에 대해 하락압력을 받을 것으로 관측된다.
그러나 달러-엔의 경우 중국의 금리인상 가능성에 따른 일본 경제 위축 우려 등으로 인해 상승할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점쳐진다.
시장관계자들은 지난주 미국의 고용지표 발표가 시장에 충분히 반영된 가운데 이번주엔 유가 동향과 미국 경제의 인플레이션 압력이 시장에 주요한 변수로 떠오를 것으로 예상했다.
지난주 발표된 비농업부문 신규일자리 수는 24만8천개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장전문가들은 "고용지표가 미국 경제가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는 점을 충분히 보여줬고 6월 금리인상 가능성도 보다 확실해 졌지만 달러화의 지지요인으로 작용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이번주 외환시장이 유가 불안, 이라크 정정 불안, 미국 인플레이션 속도에 대한 우려 속에 달러화가 하락압력을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존 매카시 ING캐피털 외환담당 상무는 "석유가 여전히 시장관심의 중심"이라며 "시장은 더이상 미국 경제의 성장에 초점을 맞추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대부분 시장관계자들은 달러-엔 전망에 대해선 상승쪽으로 가닥을 잡고 있다.
중국의 금리인상 가능성과 이에 따른 도쿄주식시장의 불안, 유가 불안 등이 달러-엔의 상승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란 분석이다.
지난주 아시아금융시장에서 중국의 금리인상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닛케이225지수가 1.6% 하락하고 달러-엔도 1%가까이 하락한 바 있다.
그러나 8일 일본의 1.4분기 GDP(국내총생산) 수정치 발표가 예정돼 있기 때문에 달러-엔의 상승세의 상승을 제약할 것이란 전망도 나오고 있다.
지난달 발표된 일본의 1.4분기 GDP는 1.4%(연율 5.6%) 성장한 바 있다.
이에 따라 이번주 달러-엔은 좁은 박스권에 거래되는 가운데 112.80엔대 테스트를 시도할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관측된다.
<저작권자 (c)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주의사항
※본 리포트는 한국무역보험공사가 외부기관으로부터 획득한 자료를 인용한 것입니다.
※참고자료로만 활용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