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오전> 달러-엔 하락.주가 상승 여파..↓5.10원 1,158.7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종혁기자= 7일 서울환시 미국달러화는 달러-엔 하락, 주가 상승 여파 등의 영향으로 약세를 보였다.
달러-엔은 전주 미고용지표가 긍정적으로 발표됐음에도 시장의 기존 미금리인상 기대를 더 활성화하지 못했다는 평가가 달러 가치에 부정적으로 작용해 하락했다.
거래소 주가는 나흘 만에 순매수로 돌아선 외국인 주식 투자 영향으로 전주대비 2%가 넘는 강세를 보였다.
이 여파로 외환당국의 개입 저지선으로 여겨지던 1천160원선 밑으로 달러화가 하락했다.
▲오후전망= 달러화는 1천156-1천184원에서 변동할 전망이다.
1천160원선이 깨졌으나 외환당국의 달러 매수세는 그다지 눈에 띌 정도는 아닌 것으로 알려졌다.
여전히 달러-엔이 110엔선에서 지지되는 데다 전주 외국인 주식 순매도에 따른 수요처도 있는 만큼 당국도 달러 낙폭 확대에 대해 크게 경계하지 않는 눈치다.
반면 시장참가자들은 1천160원선 지지를 바탕으로 주중 시나리오를 짰으나, 이날 이 선이 쉽게 무너져 다소 허탈해 하는 양상이다.
하지만 여전히 지속되는 당국의 개입 경계감때문에 적극적으로 1천150원대 초반을 목표가로 잡는 참가자들은 아직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최정선 신한은행 차장은 "외환당국 매수세가 확연해질 때까지 낙폭 확대 시도를 해보자는 것이 시장 중론인 것 같다"며 "업체 결제수요들이 조금씩 1천158원선에서 등장하는 것으로 보이나 적극적이지는 않다"고 말했다.
최 차장은 "마땅한 수요처는 없지만 당국의 개입 경계감때문에 적극적으로 추가 하락시도를 하기에도 시장으로서는 부담"이라고 덧붙였다.
▲장중동향= 달러화는 전주대비 2원 낮게 출발한 후 거래소 주가 호조, 역외 매도 등으로 1천158.60원까지 하락했다. 이후 달러화는 오전 11시50분 현재 전주대비 5.10원 내린 1천158.70원에 매매됐다.
한편 오전마감무렵 거래량은 15.9억달러에 달했고 엔화는 달러당 110.61엔, 원화는 100엔당 1천47원을 나타냈다.
또 종합주가지수는 전주대비 2.39% 오른 가운데 외국인은 거래소에서 548억원 어치 주식을 순매수한 반면 코스닥에서 9억원 어치 주식을 순매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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