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마감> 개입성 매수에 낙폭 제한..↓4.70원 1,159.10원
  • 일시 : 2004-06-07 16:58:18
  • <서환-마감> 개입성 매수에 낙폭 제한..↓4.70원 1,159.1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종혁기자= 7일 서울환시 미국달러화는 달러-엔 하락, 주 가 상승 여파 등의 영향으로 약세를 보였으나 개입 추정 매수세로 낙폭을 줄이며 마쳤다. 달러-엔은 전주 미고용지표가 긍정적으로 발표됐음에도 시장의 기존 미금리인상 기대를 더 활성화하지 못했다는 평가가 달러 가치에 부정적으로 작용해 하락했다. 거래소 주가는 나흘 만에 순매수로 돌아선 외국인 주식 투자 영향으로 전주대비 3%가 넘는 강세를 보였다. 이 여파로 외환당국의 개입 지지선이던 1천160원선 밑으로 달러화가 하락했다. ▲8일전망= 달러화는 1천156-1천184원에서 변동할 전망이고 시장평균기준환율은 1천159원에서 고시될 예정이다. 1천160원선이 깨지고 1천157원까지 낙폭을 확대하자 외환당국의 달러 매수세가 나왔다고 알려졌다. 하지만 달러-엔이 110엔선에서 급락할 것으로는 기대되지 않는 데다 전주 외국인 주식 순매도에 따른 수요처도 있는 만큼 당국도 본격적인 매수세 보다는 경고사격에 멈추고 있다. 서지왕 스테잇스트릿은행 차장은 "외환당국이 달러 하락을 막아설 것이기 때문에 1천155원선 밑으로 힘들 것 같다"며 "달러-엔도 109.50엔선이 막힐 것 같다"고 말했다. 서 차장은 "달러가 위.아래 모두 움직일 큰 이슈가 없다"고 덧붙였다. 양호선 우리은행 부장은 "이번주 달러 약세 추세가 더 이어질 것 같다"며 "서울환시가 외환당국 개입 때문에 예외일 수 있지만 시장의 흐름은 위쪽은 아니라"고 말했다. 양 부장은 "미금리인상이 50bp가 되지 못한다면 시장을 실망시킬 것이라는 우려가 국제금융시장에 자리잡고 있다"며 "지난 94년처럼 미금리 상승이 오히려 달러 약세 요인이 될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장중동향= 달러화는 전주대비 2원 낮게 출발한 후 거래소 주가 호조, 역외 매 도 등으로 1천157.40원까지 하락했다. 이후 달러화는 개입추정 매수세 영향으로 1천160원까지 낙폭을 줄였다가 전주대비 4.70원 내린 1천159.10원에 마쳤다. 한편 마감무렵 거래량은 37.8억달러에 달했고 엔화는 달러당 110.10엔, 원 화는 100엔당 1천54원을 나타냈다. 또 종합주가지수는 전주대비 3.67% 오른 809.45에 마친 가운데 외국인은 거래소에서 506억원 어치 주식을 순매수한 반면 코스닥에서 25억원 어치 주식을 순매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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