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 달러-엔 추가 하락 관건
  • 일시 : 2004-06-08 09:27:22
  • <서환> 달러-엔 추가 하락 관건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종혁기자= 8일 서울환시 미국달러화는 전일대비 달러-엔의 하락 영향으로 약세 개장했으나 외환당국의 개입 경계감으로 1천156원선에서 추가 낙폭 확대를 하지 못하고 있다. 이날 미달러화는 전일대비 1.10원 내린 1천158원에 개장한 후 오전 9시22분 현재 전일대비 2.60원 하락한 1천156.50원에 매매됐다. 달러-엔은 그 동안 미금리인상 전망에 대한 실망감 확산과 알 카에다의 서방항공기 테러 경고 등의 영향으로 전날 110엔대에서 109.50엔선까지 하락했다. 미금리에 관한 실망감은 6월말 예정된 미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25bp를 올리는 것 만으로는 더 이상 시장의 기대를 만족하지 못할 것이란 예상 때문이다. 딜러들은 달러-엔이 109.50엔선까지 하락했으나 외환당국의 개입 우려가 달러화의 추가 하락시도를 조심스럽게 하고 있다며 역내 차액결제선물환(NDF)픽싱 매물도 없는데다 오히려 매수세가 대기해 있는 등 달러화의 추가 하락을 위한 주변여건이 아직 덜 갖춰졌다고 말했다. 이들은 외국인 주식 순매수세가 이틀째 지속하고 있어 달러-엔 하락 가능성과 더불어 서울환시의 주요 하락압력으로 작용할 것이라며 엔-원 100엔당 1천50원선만 유지되면서 달러화가 하락한다면 1천153원까지도 일중바닥이 낮아질 것을 염두에 둬야 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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