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換市, 1,160원선 두고 기술적 분석>
  • 일시 : 2004-06-08 15:49:09
  • <서울換市, 1,160원선 두고 기술적 분석>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종혁기자= 8일 서울환시 기술적 분석가들은 1천160원선을 깨고 내린 달러-원 환율이 단기적으로 1천150원선을 향해 추가 하락할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이는 달러-원이 지난달 환시 참가자들의 달러 과매수(롱) 마인드를 기반으로 1천170원, 1천160원대를 딛고 반등시도에 나섰지만 실패했기 때문이다. 황태연 LG선물 대리는 "지난 4월 이후 달러-원 차트에 '헤드 앤 숄더' 패턴이 나타났다"며 "추세 선상으로도 달러-원이 1천160원선을 깨고 내리면서 밑에 마땅한 지지선들이 없는 상황"이라고 분석했다. 황 대리는 "1차 목표는 1천150원선이고 이후 1천141원선이 2차 목표 값"이라고 덧붙였다. 즉 4월 이후 달러-원은 추세대, 주요 이평선 모두 이탈해 전저점인 1천140.30원까지 딱히 지지선을 찾을 수 없다는 것. 다만 지난 4월초 열흘간 달러-원이 방황했던 1천150-1천160원대가 지지대가 달러-원 하락의 걸림돌로 작용할 전망이다. 반면 농협선물을 단기적으로 달러-원의 하락을 점쳤으나 중기적으로 1천150원대 초반을 바닥으로 재상승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진우 농협선물 리서치팀장은 "1천159.20원이 1천140.30원에서 1천192원까지 랠리에 대한 61.8%였으나 전날 깨졌다"며 "여전히 상승의 시각에서 본다면 달러-원은 지난 4월27일 저점인 1천151.90원까지 하락했다가 다시 상승하는 것이 자연스럽다"고 판단했다. 이 팀장은 "이 때문에 시장참가자들이 은근히 단기적으로 1천152원선을 노리고 있다"며 "하지만 문제는 외환당국이 1천160원선 밑에서 달러 매수를 통해 개입을 할 가능성"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거래소 주가가 전날 뉴욕증시의 상승과 이날 외국인의 주식 순매수세 지속에도 800선 초반에서 맥을 못추는 데다 여전히 경제 펀더멘털에 대한 불안이 불씨로 남아있다는 것 등을 달러-원의 단기 하락 후 상승 전망의 근거로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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