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러-원 환율 전망 대폭 상향 <한화증권>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진우기자= 한화증권이 두달만에 달러-원 환율 전망치를 대폭 상향했다.
9일 한화증권은 3.4분기 달러-원 전망치를 기존 1천115원에서 1천145원으로 26% 올렸다.
한화증권은 불과 두달전인 지난 4월 2분기 이후 내수 회복을 예측하며, 3분기까지 달러-원이 1천115원까지 떨어질 것이라고 예측한 바 있다.
그러나 증권사는 내수 부진이 장기화되고 수출에 의한 성장이 지속되면서 수출 지원을 위한 정부의 환시장 개입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돼 이 처럼 상향했다고 설명했다.
3분기 전망치가 상향되면서 연평균 전망치도 기존 1천135원20전에서 1천160원20전으로 22%나 상향됐다.
증권사는 다만 미국 금리 인상에도 달러화 약세 기조는 이어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단기 전망치는 올렸지만 중기적으로 달러 약세라는 기본 스탠스는 유지된다는 얘기다.
임노중 한화증권 연구원은 "미국의 금리인상 시기가 빨라질 것이라는 관측이 제기된 지난 4월 초부터 달러가 강세를 보이고 있지만 역사적으로 미국의 금리인상과 달러화 강세와는 연관성이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며 "미국의 경상수지 적자 문제, 미, 일본의 경기 회복 속도, 물가수준 등을 고려할 때 중기적으로 달러화 약세가 우세한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woo@yna.co.kr
<저작권자 (c)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주의사항
※본 리포트는 한국무역보험공사가 외부기관으로부터 획득한 자료를 인용한 것입니다.
※참고자료로만 활용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