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환시> 달러-엔, 1개월래 최저..한때 109엔 붕괴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장원기자= 미국 달러화가 엔화에 대해 일본 GDP(국내총생산) 수정치 상향에 힘입어 1개월만에 최저치로 내려갔다.
9일 오후 2시50분 현재 미국 달러화는 엔화에 대해 뉴욕 후장대비 0.59엔 내린 109.03엔에 거래됐다. 달러화는 오후 한때 108.93엔까지 하락하기도 했다.
유로화는 달러화에 대해 0.0026달러 내린 1.2239달러에 거래됐고 엔화에 대해선 1.04엔 내린 133.49엔을 기록했다.
외환시장 관계자들은 1.4분기 일본의 GDP가 시장의 예상보다 상회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달러-엔 하락압력으로 작용했다고 말했다.
일본의 1분기 GDP수정치는 1.5%를 기록해 당초 시장의 예상치였던 1.4%를 소폭 상회했다.
시장관계자들은 "GDP재료가 달러-엔이 109엔대 아래로 내려갈 수 있는 추진력을 제공했다"며 "손절매 물량이 동반해 나오며 하락폭이 커졌다"고 말했다.
사사키 토루 JP모건 수석 스트래티지스트는 "GDP결과가 일본 경제의 회복강도를 확인시켜준 셈"이라며 "시장의 엔화매수 심리가 더욱 강해졌다"고 말했다.
시장관계자들은 투기세력들이 유로를 팔고 엔화를 매수함에 따라 달러-엔 하락압력으로 작용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앨런 그린스펀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의장의 발언은 외환시장에 별다른 영향을 미치지 못한 것으로 분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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