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오전> 미금리인상 후폭풍에 강세..↑5.70원 1,159.90원
  • 일시 : 2004-06-10 12:32:01
  • <서환-오전> 미금리인상 후폭풍에 강세..↑5.70원 1,159.9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종혁기자= 10일 서울환시 미국달러화는 미금리인상 후폭풍 여파로 급등했으나 달러-엔 오름폭 축소, 물량부담 등으로 오름폭은 제한됐다. 달러-엔은 전전날 적극적인 금리정책을 시사한 앨런 그린스펀 미연방준비제도이 사회(FRB)의장의 발언의 후폭풍이 뒤늦게 몰아쳐 전날 서울환시 무렵보다 1.50엔 높은 110.50엔까지 올라섰다. 하지만 전날 일본 1.4분기 경제성장률(GDP)의 호조 발표로 달러-엔 추가 상승이 막힌 데다 역외세력이 고점에서 달러 매도에 나섰다. 또 역내 은행권까지 달러 과매수(롱) 포지션을 털어내자 달러 오름폭이 줄었다. ▲오후전망= 달러화는 1천156-1천163원에서 움직일 전망이다. 오전 달러-엔 하락을 빌미로 서울환시 오름폭을 줄었으나 1천억원을 넘어선 외국인 주식 순매도세 영향으로 1천158원 이하로 떨어지지 못했다. 이 때문에 달러화의 하방경직성이 형성돼 달러-엔이 110엔선에서 지지된다면 달러가 다시 오름폭을 확대할 수 있다는 기대가 자라고 있다. 엄장석 국민은행 딜러는 "외환당국의 입김이 1천158원선에서 작용하고 있는 것 같다"며 "여기에 외국인 주식 순매도세가 가세해 시장 일부에서 달러 상승 심리가 있다"고 말했다. 엄 딜러는 "하지만 서울환시의 공급우위 수급을 감안했을 때 달러화는 위로도, 아래로도 한 방향으로 가기 힘든 장 같다"고 덧붙였다. ▲장중동향= 달러화는 전일대비 8.80원 오른 1천163원에 개장됐으나 달러-엔 하락, 역외 매도 등으로 1천158원까지 하락했다. 이후 달러화는 달러-엔 지지, 외국인 주식 순매도세 등으로 오후 12시16분 현재 전일대비 5.70원 오른 1천159.90원에 매매됐다. 한편 마감무렵 엔화는 달러당 110.04엔, 원화는 100엔당 1천54원을 나타냈다. 또 종합주가지수는 전일대비 2% 내린 가운데 외국인은 거래소에서 1천337억원 어치 주식을 순매도한 반면 코스닥에서 17억원 어치 주식을 순매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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