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오전> 달러-엔 하락에 약세..↓2.90원 1,156.5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종혁기자= 11일 서울환시 미국달러화는 달러-엔 하락, 무디스의 신용등급 전망 상향 등으로 약세를 보였으나 낙폭은 제한됐다.
달러-엔은 뉴욕환시에서 일본 경제에 대한 낙관론과 중국쇼크에 대한 우려가 완 화된 영향으로 1엔 가까이 내려 서울환시 하락개장을 이끌었다.
하지만 장중 109엔대 초반에서 중후반으로 올라서 달러 낙폭 축소에도 영향을 끼쳤다.
외국인은 전날 5천500억원이 넘는 주식을 순매도해 이날 달러화의 주요 하방경직 재료로써 영향을 끼쳤다.
▲오후전망= 달러화는 1천153-1천160원에서 변동할 전망이다.
무디스의 국가신용등급 전망이 상향이 있었으나 서울환시 참가자들은 무덤덤한 반응이다. 무디스 보도표 후 달러가 1원 정도 하락하기도 했으나 곧 되올랐다.
이에 대해 참가자들은 우선 지난 1년 넘는 기간 동안 북핵문제 완화가 이뤄지면 서 시장에 이미 반영된 데다 수출로만 외끌이 성장을 하는 불안한 국내 경제 펀더멘털, 전날 외국인의 대규모 주식 순매도, 이틀째 급락세를 보이는 증시 상황 등도 무디스의 조치를 빛바래게 했다고 평가했다.
오후 관건은 달러-엔 동향과 외국인 주식 순매도 관련 수요가 어느 정도로 등장했느냐이다.
하종수 외환은행 차장은 "외국인들이 무디스 발표에도 매도 스탠스이기 때문에 서울환시에 영향이 없다"며 "또 거래소 주가가 약세를 보여서 달러 가치가 지지받고 있다"고 말했다.
하 차장은 "마땅한 수요처가 없어 달러가 더 오를 여지는 많지 않다"며 "달러-엔이 빠져도 외환당국의 의지나 경제 펀더멘털 우려 때문에 서울환시의 하방경직성은 계속 이어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장중동향= 달러화는 전일대비 2.40원 내린 1천157원에 개장된 후 1천157.50원을 바로 찍고는 달러-엔 하락, 무디스 조치로 1천155.40원까지 하락했다. 이후 달러화는 달러-엔 급등과 외국인 주식 순매도 관련 수요 등장으로 오전 11시46분 현재 전일대비 2.90원 내린 1천156.50원에 매매됐다.
한편 오전마감무렵 거래량은 30억달러에 달했고 엔화는 달러당 109.67엔, 원화는 100엔당 1천54원을 나타냈다.
또 종합주가지수는 전일대비 2.93% 내린 가운데 외국인은 거래소에서 325억원 어치 주식을 순매도한 반면 코스닥에서 56억원 어치 주식을 순매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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