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환시> 美달러, 110엔대 진입..美 당국자 금리인상 발언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장원기자= 미국 달러화가 세인트루인스 연방은행 총재의 금리관련 발언으로 인해 110엔대로 올라섰다.
11일 오후 2시51분 현재 미국 달러화는 엔화에 대해 뉴욕종가 대비 0.79엔 오른 110.08엔에 거래되고 있다.
유로화는 달러화에 대해 0.0100달러 내린 1.2005달러에 거래됐고 엔화에 대해선 0.16엔 내린 132.19엔을 기록했다.
외환시장 관계자들은 앨런 그린스펀 FRB(연방준비제도이사회) 의장의 공격적 금리인상 시사 이후 윌리엄 풀 세인트루인스연방은행 총재가 금리인상과 관련해 강성발언을 내뱉으면서 달러 강세 요인으로 작용했다고 말했다.
윌리엄 풀 세인트루이스 연방은행총재는 "당국이 인플레이션과 맞서싸우기 위해 추가로 더 빠른 속도의 금리인상을 단행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그는 "중앙은행이 인플레이션을 견제할 수 있는 리더십이 있어야 한다"며 이같 이 말해 공격적 금리인상 전망을 더욱 강화시켰다.
풀 총재의 발언 이후 안 그래도 거래량이 부족했던 외환시장에서 달러는 엔화에 대해 장중 최고치인 110.14엔까지 올랐다.
시장의 한 관계자는 "그린스펀 의장의 발언 이후 미국에서 나오는 성명 및 고위당국자들의 발언에 시장이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미국시간 기준으로 11일 로널드 레이건 전 미국 대통령 장례식과 관련, 증권, 채권시장이 휴장에 들어간다.
외환시장은 개장하지만 거래량이 크게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고 시장참가자들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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