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외환시장 재료점검> 공격적 美금리인상 기정사실화
  • 일시 : 2004-06-14 08:21:04
  • <오늘 외환시장 재료점검> 공격적 美금리인상 기정사실화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종혁기자= 14일 서울환시 미국달러화는 공격적인 금리인상 가능성을 강하게 발언한 미국의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총재들의 영향으로 하방경직성을 보이는 달러-엔 영향을 받을 전망이다. FRB의 총재들은 전주말 인플레이션 압력까지 거론하며 시장에 금리인상이 공격적일 수 있다는 시그널을 보냈다. 이 때문에 달러-엔이 110엔 선에서 지지됐다. 이외에도 서울환시는 전주 주가 약세와 외국인 주식 순매도세에 따른 달러 하방경직요인을 가지고 있다. ▲공격적 미금리인상 기정사실화= 앨런 그린스펀 의장과 잭 귄 애틀랜타 연방 준비은행 총재, 윌리엄 풀 세인트루이스연방준비은행 총재들이 금리와 관련 공격적 금리인상이 단행될 수 있음을 경고하는 발언을 쏟아냈다. 잭 귄 총재는 11일 "인플레이션 압력이 강화될 경우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가 `점진적 금리인상'이라는 당초의 목표를 대폭 수정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에 더해 풀 총재는 "인플레이션 압력이 강화될 경우 FRB가 시장의 예상보다 빠른 속도로 금리를 인상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인플레 압력이 강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FRB가 금리인상이라는 정책 수단의 사용을 미룬다면 미 경제가 악영향을 받을 것"이라고 부연했다. ▲달러-엔 상승= 11일 뉴욕환시에서 미 달러화는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관리들이 잇따라 공격적 통화정책노선 변경을 시사하는 발언을 내놓은 영향으로 유로화와 엔화 등 주요 통화에 대해 오름세를 나타냈다. 이날 오후 늦게 유로화는 달러화에 대해 유로당 1.2019달러에 거래돼 전일 뉴욕 후장의 1.2106달러에 비해 0.0087달러 하락했다. 달러화는 엔화에 대해 달러당 110.04엔에 움직여 전일 뉴욕 후장 가격인 109.26 엔에 비해 0.78엔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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