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오전> 역외매수로 강세 유지..↑1.20원 1,163.6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종혁기자= 15일 서울환시 미국달러화는 달러-엔 상승과 역외매수세로 강세를 유지했다.
개장초 111엔대였던 달러-엔이 아시아장에서 일본 수출업체들의 매도세로 하락한 데다 역내 차액결제선물환(NDF)픽싱 매물이 2억달러에 달해 달러화 오름폭은 제한됐다.
모해외투자은행이 1억달러에 못 미치는 정도의 매수세를 보인 것이 이날 달러 상승폭이 유지되는데 크게 기여했다.
▲오후전망= 달러화는 1천161-1천168원에서 변동할 전망이다.
해외투자은행이 최근에 볼 수 없었던 강한 매수세를 보였으나 역내 공급우위 수급부담과 달러-엔 상승 주춤으로 달러화 오름폭 확대가 쉽지 않다.
일부 참가자들은 역외매수세가 달러 과매수(롱) 마인드로 무장한 세력들한테 희망을 심어줬다며 하지만 며칠 간 역내 거래자들의 '롱 마인드'가 달러 상승의 최대 걸림돌이었던 점을 감안하면 꾸준한 실수요처가 등장하지 않을 경우 달러 추가 상승 가능성이 크지 않다고 예상했다.
서지왕 스테잇스트릿은행 차장은 "역외 매수세에 달러 사자 심리가 강했으나 위에서는 매물벽을 확인했다"며 "왕복달리기처럼 일중 같은 레인지를 등락하는 장세"라고 말했다.
서 차장은 "역외세력이 더 사고 달러-엔이 상승해야 서울환시도 오후에 추가 상승 기대를 가질 수 있다"며 "하지만 1천162원대는 저가매수심리가 강하다"고 덧붙였다.
▲장중동향= 달러화는 전일대비 1.60원 올라 개장한 후 달러-엔 하락으로 1천162.60원으로 레벨을 낮췄다. 이후 역외매수에 자극받은 역내 은행권이 매수에 나서 1천165.20원까지 상승했다가 오전 11시49분 현재 전일대비 1.10원 오른 1천163.50원에 매매됐다.
한편 오전마감무렵 거래량은 22.8억달러에 달했고 엔화는 달러당 110.87엔, 원화는 100엔당 1천49원을 나타냈다.
또 종합주가지수는 전일대비 0.62% 내린 가운데 외국인은 거래소에서 115억원 어치 주식을 순매수한 반면 코스닥에서 53억원 어치 주식을 각각 순매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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