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달러, CPI 예상과 일치로 주요 통화에 하락



(뉴욕=연합인포맥스) 김홍규특파원= 15일 뉴욕환시에서 미 달러화는 5월 핵심소비자물가지수(CPI)가 당초 예상과 일치한 데 따른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의 금리인상 가능성 축소로 주요 통화에 대해 하락했다. 오전 9시38분(뉴욕시간) 현재 달러화는 엔화에 대해 전날보다 달러당 0.66엔 낮은 110.35엔을 기록했다. 유로화는 달러화에 대해 유로당 0.0040달러 오른 1.2097달러에 거래됐다. 뉴욕외환전문가들은 CPI 발표 이후 달러 매도세가 일었다면서 특히 핵심 소비자물가지수가 0.2% 증가한 데 그쳤다는 소식이 달러 약세를 부추겼다고 말했다. 이들은 인플레이션 압력이 급격히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었다면서 그러나 핵심 소비자물가가 일부 전문가들의 예측치를 하회함에 따라 이달말에 50bp 금리인상은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으로 달러화가 내림세를 보이고 있다고 덧붙였다. 따라서 대부분의 거래자들은 이달말 FRB가 금리를 25bp 인상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이들은 전했다.

<저작권자 (c)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AI 학습 및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