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가격, 그린스펀 발언 후 상승..2주래 최고
  • 일시 : 2004-06-16 03:30:25
  • 금가격, 그린스펀 발언 후 상승..2주래 최고



    (뉴욕=연합인포맥스) 김홍규특파원= 금가격은 앨런 그린스펀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의장의 인플레이션 관련 발언과 5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문가들의 예상치와 같은 수준을 기록한 데 힘입어 2주래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15일 뉴욕상업거래소에서 8월 인도분 금가격은 전날보다 온스당 4.50달러(1.2%) 높은 388.70달러에 마감됐다. 귀금속 관계자들은 CPI 결과치가 예상치와 부합된 데다 금리는 점진적으로 인상될 것이며 인플레 압력이 심각하지 않다는 그린스펀 의장의 발언으로 공격적 금리인상 가능성이 수그러들어 금매수세가 일었다고 말했다. 이날 그린스펀 의장은 미 상원 은행위원회에 출석,증언을 통해 "금리인상은 점진적으로 이뤄질 것"이라면서 "현재 인플레 압력은 심각하지 않다"고 말했다. 또 미 노동부는 5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지난 4월의 0.2% 상승보다 훨씬 높은 0.6% 증가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월가 전문가들은 소비자물가지수가 0.5% 높아질 것으로 전망했었다. 변동성이 심한 식음료.에너지를 제외한 핵심(core) CPI는 지난달의 0.3% 상승보 다 낮은 0.2% 증가에 그쳤다. 월가 전문가들은 핵심 CPI가 0.2% 오를 것으로 예측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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