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외환시장 재료점검> 그린스펀 발언에 달러-엔 급락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종혁기자= 16일 서울환시 미국달러화는 달러-엔 급락 영향으로 하락압력을 받을 전망이다.
달러-엔은 뉴욕환시에서 발표된 소비자물가지수가 예상치를 밑돌고 금리인상을 점진적으로 할 것이라는 앨런 그린스펀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의장의 발언 여파로 109엔대로 하락했다.
▲달러-엔 급락= 미국 달러화는 앨런 그린스펀 연방준비제도 이사회(FRB) 의장의 인플레이션 관련 발언과 5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일부 전문가들의 예상치를 하회한 데 따른 인플레 압력 약화 전망으로 주요 통화에 대해 급락했다.
15일 오후 늦게 뉴욕환시에서 달러화는 엔화에 대해 달러당 109.49엔에 거래돼 전날 뉴욕후장가격인 111.03엔보다 1.54엔이나 급락했다.
유로화는 달러화에 대해 유로당 1.2160달러에 움직여 전날 뉴욕 후장 가격인 1. 2059달러보다 0.0101달러나 상승했다.
▲그린스펀 발언 = 앨런 그린스펀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의장은 15일(현지시간) 인플레이션이 미국 경제에 심각한 위협이 되지 않을 것이라며 당국은 신중한 금리인상 계획을 고수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린스펀 의장은 이날 상원 인준 청문회에 참석해 "미국 경제가 탄탄한 성장세 를 보이고 있다"며 "인플레이션 압력이 앞으로 경제에 심각한 문제가 되진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미경제지표 발표 내용= 미국의 지난 5월 소비자물가는 가솔린 및 유제품 가격 상승 영향으로 지난 2001년 1월 이래 최고치를 기록했다.
15일 미 노동부는 5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지난 4월의 0.2% 상승보다 훨씬 높은 0.6% 증가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월가 전문가들은 소비자물가지수가 0.5% 높아질 것으로 전망했었다.
6월 뉴욕주 제조업지수가 기업들의 영업활동 호조로 14개월 연속 확장세를 지속했다.
15일 뉴욕연방준비은행은 6월 뉴욕주 제조업지수가 30.2로 전달과 같았다고 발 표했다.
미국의 6월 소비자태도지수 잠정치는 고용증가와 가솔린 가격 하락 영향으로 3개월 만에 처음으로 상승했다.
15일 미시간대학 보고서 구독자들에 따르면 6월 소비자태도지수 잠정치는 지난 5월의 90.2보다 높은 95.2로 나타났다.
월가 전문가들은 6월 소비자태도지수 잠정치가 90.8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었 다.
미국의 지난 4월 도매재고는 월가 전문가들의 예상치와 거의 일치한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미 상무부는 지난 4월 미국의 도매재고가 0.5% 증가해 8개월 연속 상승세 를 나타낸 반면 도매판매는 0.1% 감소해 8개월만에 처음으로 떨어졌다고 발표했다.
월가 전문가들은 4월 도매재고가 0.4% 상승할 것으로 예상했었다.
<저작권자 (c)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주의사항
※본 리포트는 한국무역보험공사가 외부기관으로부터 획득한 자료를 인용한 것입니다.
※참고자료로만 활용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