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러-원, 개입 장기화로 당국 없이는 상승 어려워'-씨티그룹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종혁기자= 씨티그룹은 외환당국의 개입 없이는 앞으로 달러-원 환율의 상승을 기대하기 힘들다고 주장했다.
16일 오석태 씨티그룹 이코노미스트는 '주간 한국경제전망'에서, 최근 다양한 원화 약세 요인들에도 달러-원 시장의 활기가 없었던 것은 지속적인 당국의 개입으로 서울환시의 내부 모멘텀이 부족해졌기 때문이라고 판단했다.
이 같은 침체된 시장 상태가 당분간 지속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달러-엔은 미국의 경상적자에 따른 구조적인 달러 약세와 일본 경제의 강한 경제 펀더멘털의 지원을 받아 결국 하락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하지만 한국경제 전망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고 있기 때문에 1천150원선을 사수하겠다는 당국의 기본적인 스탠스는 변화가 없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따라서 연말까지 당국의 개입의지가 변하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에 바탕해 6개월래, 12개월래 달러-원 전망을 기존 1천125원, 1천100원에서 각각 1천135원, 1천120원으로 상향조정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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