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오전> 달러-엔 급락에 약세..↓6.40원 1,157원
  • 일시 : 2004-06-16 11:53:31
  • <서환-오전> 달러-엔 급락에 약세..↓6.40원 1,157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종혁기자= 16일 서울환시 미국달러화는 공격적인 미금리인상이 이뤄질 것이라는 기대가 사라진 영향으로 약세를 보였다. 실망감은 전날 뉴욕환시에서 전날 미소비자물가지수가 시장의 예상치를 밑돈 데다 앨런 그린스펀 미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의장이 상원 증언에서 점진적인 금리인상을 말한 여파 때문. 이 여파로 달러-엔은 전날 111엔대에서 이날 109.30엔대까지 급락했다. 서울환시 참가자들도 그 동안 쌓았던 달러 과매수(롱) 포지션을 실망매물로 던졌다. ▲오후전망= 달러화는 1천154-1천159원에서 변동할 전망이다. 1천156원선에서 등장하고 있는 국책은행 매수세가 시장에 외환당국의 개입의지를 실은 것으로 인식되고 있어 달러의 추가 하락이 막히고 있다. 반면 달러-엔도 급락 후 별다른 변동을 보이지 않고 있어 서울환시의 낙폭 축소도 쉽지 않다. 참가자들은 일단 달러-엔을 따라 급락한 이후 상황도 달러-엔 동향에 달렸다고 지적했다. 나우식 기업은행 딜러는 "시장에 거래가 거의 없는 상태"라며 "전주 1천155-1천156원선이 바닥으로 확인된 상태에서 달러 상승세가 이뤄졌었기 때문에 이 선 이하로 달러가 하락하기도 쉽지 않다"고 말했다. 나 딜러는 "달러-엔도 아시아장에서 변동성이 크지 않을 전망이기 때문에 오후 서울환시도 큰 폭으로 움직일 여지가 많지 않다"고 덧붙였다. ▲장중동향= 달러화는 전일대비 9.40원 내려 개장한 후 달러-엔 소폭 상승에 1천157.80원까지 낙폭을 축소했다. 이후 달러화는 주변여건이 밋밋한 영향으로 1천156-1천158원 사이에서 게걸음 장세를 하다가 오전 11시52분 현재 전일대비 6.50원 내린 1천156.90원에 매매됐다. 한편 오전마감무렵 거래량은 19.5억달러에 달했고 엔화는 달러당 109.43엔, 원화는 100엔당 1천56원을 나타냈다. 또 종합주가지수는 전일대비 1.28% 오른 가운데 외국인은 거래소에서 658억원 어치 주식을 순매수한 반면 코스닥에서 72억원 어치 주식을 순매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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