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기업 해외파견 인력 감소 추세 <WSJ>
  • 일시 : 2004-06-17 10:27:07
  • 美기업 해외파견 인력 감소 추세



    (서울=연합인포맥스) 이한용 기자= 환율 급변동과 지난 수년간의 경기 침체 여파로 미국 기업들의 해외 파견 직원수가 감소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17일 보도했다. 저널은 GMAC글로벌이 최근 미국 기업들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전체 응답 기업의 62%가 작년에 50명 미만의 해외 파견 인력을 보유하고 있다고 답해 지난 1997년 이래 가장 높은 비율을 기록했다고 전했다. 신문은 또 약 70%의 파견 인력은 잔여 해외 근무 기간이 1년 미만인 것으로 나타났다면서 올해 미국 기업들의 해외 파견 인력이 소폭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지만 상황이 크게 변화하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저널은 미국 기업들의 해외 파견 인력이 이처럼 감소세를 나타내고 있는 것은 환율 급변동과 경기 침체의 부담과 함께 현지 채용 인력이 차지하는 비중이 높아지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고 지적했다. 머서휴먼리소시스컨설팅의 레베카 파워스는 "해외 파견 인력 감소는 장기적으로 기업 경영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사안"이라면서 "그러나 현재 미국 기업들은 단기적으로 비용을 줄이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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