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마감> 달러-엔에 연동..↑0.20원 1,157.30원
  • 일시 : 2004-06-17 16:31:40
  • <서환-마감> 달러-엔에 연동..↑0.20원 1,157.3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종혁기자= 17일 서울환시 미국달러화는 달러-엔 횡보 영향으로 보합권을 벗어나지 못했다. 달러-엔은 전전날 뉴욕환시에서 낙폭이 과도했다는 반발심리로 소폭 올랐다. 표면적으로는 미금리인상에 대한 기대가 다시 달러 강세쪽으로 영향을 끼쳤다고 알려졌으나 아시아장에서 달러-엔은 110엔선을 중심으로 변동이 전혀 없었다. ▲18일전망= 달러화는 1천152-1천160원에서 변동할 전망이고 시장평균기준환율은 1천157.70원에 고시될 예정이다. 달러-엔이 움직이지 않으면 서울환시도 꼼짝하지 않는다. 이같은 서울환시의 정체양상은 국제금융시장과 마찬가지로 미금리 전망을 둘러 싼 혼란에 빠졌기 때문으로 풀이됐다. 또 수급도 한쪽으로 크게 치우치지 않는 가운데 증시나 외국인 동향도 시장에 영향을 주지 못하고 있다. 황창원 국민은행 딜러는 "이벤트도 없고 달러-엔도 거래가 없어 서울환시도 한동안 변동성이 적을 것 같다"며 "이런 추세가 전세계적인 것 같다"고 말했다. 황 딜러는 "간밤 미고용지표 영향을 봐야겠지만 주말을 맞아 거래량은 더 줄어들 것 같다"고 덧붙였다. 김진곤 ABN암로은행 과장은 "달러-엔이 좀 더 밀릴 것 같다"며 "이 영향으로 서울환시도 하락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김 과장은 "달러-엔 108.60엔이 목표가이고 달러-원은 1천153원 정도"라며 "하지만 외환당국이 어떤 반응을 보일지 관건"이라고 덧붙였다. ▲장중동향= 달러화는 달러-엔 상승으로 전일대비 1.90원 올라 개장한 후 1천15 7.50원으로 레벨을 낮췄다. 이후 달러화는 1천157.50-1천158.30원에서 오후 2시경까지 등락하다가 달러-엔 하락에 1천156.70원으로 저점을 더 낮췄다. 달러화는 전일대비 0.20원 오른 1천157.30원에 마쳤다. 한편 거래량은 35.84억달러에 달했고 마감무렵 엔화는 달러당 109.62엔, 원화는 100엔당 1천55원을 나타냈다. 또 종합주가지수는 전일대비 1.03% 오른 760.09에 마친 가운데 외국인은 거래소에서 1천26억원 어치 주식을 순매수한 반면 코스닥에서 76억원 어치 주식을 순매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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