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달러, 바그다드발 악재로 주요 통화에 하락
  • 일시 : 2004-06-17 22:34:42
  • 美달러, 바그다드발 악재로 주요 통화에 하락



    (뉴욕=연합인포맥스) 김홍규특파원= 17일 뉴욕환시에서 미 달러화는 바그다드발 악재가 돌출해 주요 통화에 대해 하락했다. 오전 9시31분(뉴욕시간) 현재 달러화는 엔화에 대해 달러당 109.66엔을 기록, 전날보다 0.39엔 떨어졌다. 이라크 바그다드 중심부에 있는 이라크 보안군 모병센터 출입문에서 17일 아침( 현지시간) 강력한 차량 폭탄이 터져 35명이 숨지고 138명이 부상하는 대형 참사가 발생했다. 이라크에서는 이달들어서만 최소 20건의 차량 폭탄 공격이 발생해 180명 이상이 숨지는 등 폭발물 공격이 끊이지 않고 있다. 이라크 주둔 미군은 특히 이라크 주권 이양을 2주일여 앞두고 대형 사건이 잇따 라 터지고 있는 데 주목하고 있다. 뉴욕 외환전문가들은 달러화가 매일 등락을 거듭하는 등 방향성을 상실한 상황이라면서 이는 미국의 금리인상 문제와 중동발 테러문제가 번갈아 외환시장의 주요 이슈로 작용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여기에 유럽계 등 일부 투자자들이 일본 국채에 대해 매수를 늘리고 있는 것도 엔 수요를 부추겨 미국의 금리인상 가능성 상존에도 불구하고 달러화가 엔화에 대해 일방적으로 강세를 이어가지 못하고 있다고 이들은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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