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외환시장 재료점검> 극도로 혼미한 국제換市
  • 일시 : 2004-06-18 08:22:12
  • <오늘 외환시장 재료점검> 극도로 혼미한 국제換市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종혁기자= 18일 서울환시 미국달러화는 방향성을 잃은 국제외환시장의 영향을 받을 전망이다. 전전날 뉴욕환시서 상승했던 달러-엔이 전날에는 하락해, 하루 단위로 올랐다 내렸다를 반복하고 있다. 공격적인 미금리인상 가능성이 유일한 달러 강세 요인인 반면 이라크 테러, 일본 경제 회복 등은 달러 약세 요인으로 팽팽한 줄다리기를 하고 있다. 한편 국내 경제를 전망하는 기관들이 하반기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하향 조정할 것이라고 보도됐다. 서울환시는 우리나라 경제 펀더멘털에 대한 우려가 달러 강세 요인으로 더해지는 양상이다. ▲달러-엔 방황 지속= 미국 달러화의 움직임이 하루 자고나면 달라지는 불안정한 박스권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17일 오후 늦게 뉴욕환시에서 달러화는 엔화에 대해 달러당 109.67엔에 거래돼 전날 뉴욕 후장 가격인 110.08엔보다 0.41엔 하락했다. 유로화는 달러화에 대해 유로당 1.2055달러에 움직여 전날 뉴욕 후장가격인 1.2 011달러보다 0.0044달러 상승했다. ▲예측기관들 하반기 경제전망 '우울'= 국내 민간 경제연구소와 증권사 등 경제예측기관들이 하반기 성장전망을 다투어 하향 조정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18일 한국은행과 민간 경제연구소를 비롯한 국내 경제 예측기관들에 따르면 당 초 2.4분기부터 회복될 것으로 기대했던 소비와 설비투자 등 내수부진이 지속되고 고유가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올해 국내총생산(GDP) 전망치를 하향 조정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뉴욕유가 상승= 뉴욕유가는 이라크발 지정학적 불안정 고조로 공급 차질 우려가 부각돼 다소 큰 폭으로 상승했다. 17일 뉴욕상업거래소에서 7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중질유(WTI) 가격은 전날보다 배럴당 1.14달러(3.1%)나 오른 38.40달러에 끝났다. 이에 따라 WTI는 지난 6월7일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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