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환시> 달러-엔, 약세..日주가 하락으로 낙폭은 제한



(서울=연합인포맥스) 김경훈기자= 18일 도쿄외환시장에서 美달러화는 엔화에 대해 일부의 투기적 매도 공세에도 불구하고 일본 주가의 하락 영향으로 제한된 수준의 약세를 띠었다. 달러화는 오후 3시 현재 엔화에 대해 전장 뉴욕대비 0.11엔 하락한 109.49엔을 나타냈다. 유로화는 달러화에 대해 0.0067달러 떨어진 1.1984달러를 나타냈고, 엔화에 대해서는 유로당 0.85엔 밀린 131.27엔에 거래됐다. 주요 통화들의 환율이 큰 변동이 없는 경직된 흐름이 이어지는 가운데 달러-엔은 투기적인 세력들의 매도로 하향 압력을 줄곧 받긴했지만 도쿄주가가 크게 하락한 데 따라 엔화의 지지력이 형성됐던 것으로 풀이됐다. 도쿄증시 닛케이225지수는 전장대비 1.95%(225포인트) 하락한 11,382에 마감돼 이틀째 하락했다. 시장관계자들은 달러화가 109엔에 형성된 지지력과 110엔선에 대기하는 일본 수출업체들의 네고물량 출회로 인해 제한된 움직임을 나타낸 데 그친 것으로 분석하고, 새로운 재료 탐색에 부심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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