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換市, 한국인 피랍 파장 점검..급락 제한 요인>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종혁기자= 서울환시 참가자들은 이라크 무장단체에 의한 한국인 피랍이 직접적인 영향을 끼치기보다는 심리적으로 달러-원 환율의 급락을 제한하는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21일 참가자들은 피랍 사건 발생에도 거래소 주가가 강세를 보이고 역외세력도 달러를 사지 않고 있기 때문에 대체로 서울환시의 달러 가치에 직접 영향을 미치기 힘들다고 설명하고 있다.
하지만 이라크에서 연속해서 벌어지는 테러가 글로벌 달러 강세 기대에 악재로 작용하고 있는 만큼 심리적인 재료로는 어느정도 영향력을 가지고 있을 수 있음을 인정해야 한다는 것이 중론이다.
전날 아랍어 위성방송 알-자지라는 한국인 1명이 억류돼 살려달라고 애원하면서 한국정부에 이라크에서의 철군을 요구하는 모습을 담은 비디오 테이프를 방송했다.
시중은행의 한 딜러는 "피랍 사건이 달러-원에 하방경직 요인은 될 것"이라며 "하지만 장중에 나오지 않아서 확실한 재료가 되기는 힘들다"고 말했다.
외국계은행의 한 딜러는 "달러-원의 급락 방지에 영향을 미칠 정도"라며 "이 이상 영향은 없을 것 같다"고 말했다.
반면 시중은행의 한 딜러는 "잠재불안요소가 충분히 될 수 있다"며 "시장상황을 더 지켜봐야 한다"고 긴장감을 늦추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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