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일 통화, 유럽 금융시장 기능 개선<버낸키 FRB이사>
  • 일시 : 2004-06-22 04:26:05
  • 단일 통화, 유럽 금융시장 기능 개선<버낸키 FRB이사>



    (서울=연합인포맥스) 이한용 기자= 벤 버낸키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이사는 유럽통화연합의 가장 큰 혜택은 금융시장의 기능을 개선하는 것이라고 21일(이하 미국시간) 밝혔다. 버낸키 이사는 이날 파리에서 행한 연설을 통해 유럽 지역의 단일 통화인 유로화는 정부의 재정 펀더멘털을 개선하는 것 이외에 국채 시장의 깊이와 폭을 확대하는 결과를 가져왔다고 평가했다. 그는 그러나 유로화가 전세계 지불준비 통화로서의 달러화의 입지에 도전할 정도의 입지를 구축하지는 않았으며 유럽 채권 시장의 규모와 깊이도 미국에 비교할 만한 정도에 달하지는 못했다고 지적했다. 버낸키 이사는 미국과 유럽간 교역에 있어서도 달러화와 지배적인 역할을 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라면서 미국의 對유럽 수출의 90% 이상, 유럽의 對미국 수출의 80% 이상이 달러화로 송장이 작성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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